[Do you know] series 첫 번째, 지팔지꼰
지팔지꼰의 뜻은 " 지 팔자, 지가 꼰다"를 줄여서 부르는 말이다.
지 팔자, 지가 꼰다.
- 나 스스로를 구렁텅이에 넣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들
- 분명, 주위에서 아니라고 말하면서 주의를 줘도 들어 먹지 않는 사람들
- 스스로를 불구덩이에 몇 번이고 몰아넣고는
"아니야 나는 괜찮아. 이번에는 괜찮을 거야" 라면서 정신승리를 하고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들을 모두 다 한마디로 지칭하면 지 팔자, 지가 꼰 사람들.
바로, 지팔지꼰이다.
어떠한 일을 새로 시작할 때, 어떠한 사람과의 인연을 시작 할 때도
항상, 스스로에게 유의하고 다짐하며 행동방침을 내리는 것이, 지팔지꼰을 피하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처음에도 당연히 나도 쉽게 되지 않았다.
많은 일들과 여러 인연들이 지나가고, 그 지나간 후에 상처를 회복하면서 내 스스로가 많이 단단해졌기에
지금은 지팔지꼰을 첫 번째 행동강령으로 삼아 지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처음 몇 번 정도 같은 상황이 와서 진절머리가 나야 그때 끝이 난다.
처음, 그 사람과 헤어지고 만남을 반복할 때,
다시는 너라는 사람을 만나지 않겠다고, 두 번은 너와 비슷한 사람은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의 다짐을 해보지만
시간이 지나고, 기억은 미화가 되면서
헤어진 사람을 다시 만나게 되고,
내가 좋아했던 그 남자와 비슷한 사람을 찾게 되는 나를 발견하게 된다.
그러면서, 다시금 똑같은 선택을 하여 괴로워하는 내가 있게 되고
그렇게 지팔지꼰 상황은 반복이 된다.
만약에 아무리 다짐해도 지팔지꼰을 행동강령으로 삼아 실질적으로 경계하거나 행동하기 어렵다면
나는 이런 생각을 더하는 것을 추천한다.
하나는 " 나의 이런 모습을 보면 제일 슬퍼할 어머니, 아버지의 모습"
다른 하나는 "내가 가장 아끼고 사랑해줘야 할 사람은 나 자신이다"
지팔지꼰을 밥 먹듯이 하는 사람들은 스스로를 사랑해주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부모님이 누구보다도 사랑으로 키워주신 나다.
그런 나는 너무 소중하고, 소중한데 너에게 그런 취급과 대접을 받을 사람이 아니다.
이 말은 자만하며 콧대를 높이라는 소리가 아니다.
그만큼, 나 스스로를 구렁텅이에 반복하여 밀어 넣지 말고
나를 불궁덩이 속에서 괴롭히는 그 사람으로부터 탈출을 하란 말이다.
내가 나를 아낀다면 "지팔지꼰"은 할 수 없다.
혹시, 지금 맘이 힘드신 분들이 있다면 할 수 있습니다.
더 이상 나에게, 그리고 우리에게 "지팔지꼰"은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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