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자

Do you know #3] 소개팅 필승템

Ssenea 2024. 1. 1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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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팅을 나갈 때, 각자가 생각하는 나만의 소개팅 필승템이 있는가?

내가 생각했을 때, 소개팅 필승템의 유무는 전쟁에 나갈 때 총알이 빠방 하게 장전된 총을 가져가느냐, 있으나 마한 장식의 총을 가져가느냐 만큼의 엄청난 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전쟁같은 소개팅 시장에 던져졌을 때, 사람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것은 불과 3초면 된다고 하는데, 그 3초를 어떻게 사로잡느냐, 그리고 그 짧은 3초 이후에 눈에 들어오는 것들을 필승템을 통해서 나의 매력어필이 되어야 그 이후 에프터로 가는 길이 더 수훨하지 않겠나

자기 PR 시대라는 말은 이제는 너무도 오래되어 버린 단어이고, 이제는 그것이 당연해져 버린 요즘 세상이니, 나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고, 그것을 한눈에 보여줄 나만의 소개팅 필승템은 한 가지 이상 있어야 맞는 말이다.

물론, 소개팅 필승템으로 아무리 무장을 한들,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에티튜드나, 상식, 그 대화의 내용에 따라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빛 좋은 개살구가 되는 꼴을 스스로 만드는 모양이 되는 것이니, 그것은 최소 책이라도 읽고 마음의 양식을 쌓아서  스스로의 극복을 해야 할 문제이다.

 

소개팅 필승템은 100명이 있으면 100명 다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서, 나의 경우에는 목과 쇄골을 최대한 노출을 시키고, 여성스러운 머리장식 하나를 꼭, 한다. 왜냐하면 나는 상대적으로 하체에 자신이 없고, 키도 크고 덩치도 있어서 여성스러운 느낌을 주기 어려운 체형이다. 그래서, 내 기준에서 그나마 여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목과 쇄골 부위를 노출시켜서 상체로 시선을 주게 하고, 리본과 같은 아이템으로 좀 더 여자 같은 느낌을 주는 것이다. 어차피 소개팅에서는 대부분 앉아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가?

그리고, 다른 나의 친구의 경우에는 무조건 타이트한 상의와 H라인의 스커트를 입고 나간다. 그 친구도 하체가 좋은 편에 속하는데, 허리가 약간 긴 편이어서 얇은 장점이 있다. 그래서, 남자들의 로망 중 하나라고 하는 H라인 스커트을 입고 빵실한 엉덩이에 허리의 얇음이 부각되도록 입고 소개팅에 나가서, 대화가 잘 되는 편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러면 꼭, 어디론가 이동을 하여 같이 걸어가면서 그 친구의 라인을 보여주고 나면 애프터가 없는 적이 없다고 한다.

 

지인이 최근에 소개팅에 몇번 나갔지만, 잘 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다 보니, 그 친구는 이러한 자신만의 소개팅 필승템이 없는 것을 알았다. 본인만의 총알을 만들지 않는 이유는 굳이 그렇게 까지 해야 하냐 라는 이유에서였다고 한다. 그동안 그런 것이 없이도 연애를 시작해 왔고, 무리가 없었다고 말이다.

그래서 나는 "그렇다면 너가 최근에 소개팅이 잘 되지 않는 것을 고민할 필요가 없다. 만약에 고민을 시작하게 됐고, 무엇인가 돌파구를 찾고 싶다면 너는 너만의 소개팅 필승템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조언을 했고, 내가 그동안 그 친구를 보았을 때, 그 친구는 다리가 매우 예쁜 것이 장점인데, 그동안 바지만 입고 소개팅을 나갔다면 꼭 짧은 A라인의 치마로 입어보라 조언하였고, 그 조언대로 옷을 입고 나간 그 친구는 최근 소개팅에서 에프터를 받아 나와 친구는 굉장히 흡족해하고 있다.

꼭, 그 것 때문에 이번 소개팅에 에프터를 받은 것이 아닐 수 있다.
그러나, 내가 무엇인가 변화를 시도 했는데, 그것이 이전과는 다른 결과로 나에게 돌아왔을 때, 스스로의 자존감도 올라가고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것이 너무 좋은 것이다. 

 

예전에 한창 나이트로 놀러다닐 때, 나는 춤을 추는게 좋아서 친구들을 따라서 많이 가곤 했는데, 거기서 본 언니들 중에 정말 노출이 과감하고 몸의 라인이 잘 들어나는 원피스 종류를 입고오는 언니들을 나는 칭찬했다. 그들은 TPO에 맞고 본인이 어필할 수 있는 옷을 입고 나왔기에 나이트라는 전쟁터에 저정도 전투복 정도는 입고나와야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는거라면서 나는 속으로 그들에게 엄지를 날렸다.

 

내가 가지고 있는 단점에 사로 잡히지 말고, 남들이 몰라주는 나의 장점에 포커스 하는 것이다. 내 장점은 내가 알아줘야지 누가 알아주나? 만약, 나의 장점을 알아주는 귀인을 만나면 너무 감사한 일이긴 하나, 나 스스로가 먼저 아는 것이 먼저이다. 


그러니, 누구에게나 있는 나만의 장점을 드러내고 표현하면서 살자.
그것이 나만의 필승템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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